Abstract

이 연구는 위험을 언어 혹은 숫자 형식으로 제시하는 미디어 메시지와 공포 소구 메시지가 각각 사람들의 위 험인식과 위험인식 변화에 미치는 주효과 및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한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2 (위험제시형식: 숫자 대 언어) x 2 공포소구제시 여부의 피험자간 설계(between-subject design)로 온라 인 실험을 실행하였으며, 914명의 실험 참가자들은 위험 주제인 발암물질, 신종인플루엔자(H1N1), 광우병 과 관련된 세 가지 조작된 메시지 중 하나에 무작위 할당되었다. 공변량 분석(ANCOVA)결과, 신종플루와 발 암물질 맥락에서 숫자로 제시된 위험형식은 언어로 제시된 위험형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큰 위험 인 식 변화가 있었으며, 공포가 제시된 광우병 관련 위험 메시지는 공포가 제시되지 않은 위험 메시지에 비해 더 높은 위험인식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또한, 광우병 맥락에서 공포제시 여부와 위험제시 형식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는데, 공포가 제시되고 언어로 위험이 제시된 메시지에 노출된 실험참가자들이 가장 높은 수 준의 위험인식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어떻게 위험 메시지를 전달해 야 하는지 메시지 전략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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