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초등 예비교사들이 과학교과 교재연구 및 지도법 수업에서 수행한 광합성 실험활동에 대해 CHAT를 활용하여 그룹 구성원간의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행동체계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광합성 실험활동에 참여한 예비교사 11개 그룹 중에서 동료 평가를 통해 최고 최저 점수를 얻은 각각 1개 그룹씩 선정하여 그 그룹의 초등 예비교사들이 작성한 탐구일기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은 CHAT 6가지 구성요소에 따라 분석이 이루어졌다. 동료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보인 A그룹의 예비교사들은 비록 각각 다른 주체 요소에서 출발하였으나 나머지 구성 요소는 모두 동일한 관점을 가졌으며 특별한 갈등과 충돌 없이 광합성 실험활동을 교사로서의 전문성 배양이라는 목적을 두고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동일한 행동체계는 과학적 결과의 도출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에 최저 점수를 보인 B그룹의 예비교사들은 모두 기존의 도구와 재료를 이용하여 공식적인 규칙에 따라 광합성 실험을 수행하였으나 갈등과 충돌을 겪었다. 각 예비교사의 광합성 실험활동의 목적에도 차이를 보여 과학적 결론 도출에도 문제점이 나타났다. 따라서 CHAT 분석을 통하여, 동일한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여 비과학적 결론을 이끌어낸 경우에 대해서는 그룹 구성원 간의 재논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동일한 목적을 설정한 후에 CHAT 주체 요소부터 재설정할 수 있는 시행착오의 기회를 제공하여 과학적 결론 도출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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