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70년대 말, 해외 주재 상사직원과 외교관 등의 자녀의 국내 학교 교육 수학 결손을 보전하고자 도입되었다. 그 이후 지원자격 확대 및 변경 등의 전형과 관련한 변화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고등교육법시행령이 정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해당 전형의 감사원 감사 결과, 학부모의 해외 근무 기간 허위 기재 또는 자녀를 해외에 입양시켜 자격요건을 획득하는 등 부정한 악용사례가 다수 적발됨에 따라 강화된 지원자격을표준화하여 운영할 것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부에 권고하였다. 이에, 2021 학년도부터 전국 일반 대학은 강화된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이 표준화되어 적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자격 표준화로 인한 적용첫 학년도의 전형운영 및 지원결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2020학년도 및 2021학년도의 재외국민 특별전형 모집계획(모집 대학의 수 및 인원), 전형계획(모집시기 및전형요소 구성), 모집결과(등록 인원 및 등록률)를 비교함으로 재외국민 특별전형지원자격 표준화로 인한 변화가 발생하였는지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표준화된지원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지원 대상자 발생 등의 사유로 두 학년도의 모집결과등에 일부 변화가 발생하였다. 특히, 수도권 이외 소재한 대학의 등록 결과가 낮은수치를 보였다. 지원자격의 표준화는 부정 및 악용사례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의일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전형의 도입 취지 및 사회적 변화 등을 고려할 시, 해당 전형에 대한 운영 방침을 전면적인 차원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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