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초등영어 4·6학년 교사용지도서에 사용된 교사 발화의 어휘 적절성을 탐색하였다. 적절성은 어휘의 다양성과 난이도 2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기본 어휘 지침과 목록을 활용하여 학년 및 지도서별로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휘 다양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4·6학년 지도서가 모두 400 유형(type)을 넘는 어휘 규모를 제시하고 있으며, 다양성 척도(STTR)는 4학년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둘째, 어휘 난이도를 살펴보면, 지도서 교사 발화의 전체 어휘 유형 중 4분의 1가량이 초등영어 학습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상위 수준 어휘(예: happen, represent)’로 밝혀졌다. 이에 본 연구는 초등영어 학습자의 어휘 수준을 반영하여, ‘상위 수준 어휘’가 쓰인 교사 발화의 개선 방안을 다양한 사례에 근거하여 제안한다. 특히 4학년 지도서의 개선 방안으로서 학생의 수준과 이해도를 고려하여 새로운 어휘보다는 쉬운 어휘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교사 발화를 제시한다. 본 연구 결과는 초등영어교사의 TEE 사용을 위한 교사용지도서의 역할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후속 연구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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