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method of reflecting and presenting competency in the national curriculum pursuing the high school credit system: Based on the example of the Finnish national curriculum

Abstract

목적 본 연구는 고교학점제를 추구하는 미래 교육과정에서 역량 반영 및 제시 방식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제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삼았다. 방법 본 연구는 해외 고교 교육과정 문서를 분석하여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핀란드의 사례를 선정하였는데, 핀란드는 고교 교육과정을 2019년에 개정하고 2021년 8월부터 이를 적용하는데, 이 교육과정에서는 포괄적 역량(Transversal competences)을 지향하면서, 과목 및 진로에 따른 학점 이수 방안을 면밀하게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 핀란드의 고교 교육과정에서는 학점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역량을 향해 일관성 있게 연결된다. 즉, 교육과정을 목표, 내용, 방법, 평가 측면으로 구분하여 보았을 때, 교과의 목표가 곧 역량 습득으로 진술되고, 교과 내용은 역량을 수준별로 구분한 형태로 제시된다. 또한, 학점제를 구성하는 여러 교과 간 연계 속에서 학생의 주체적인 학습을 통한 역량 습득을 추구하며, 이것이 곧 학점 취득과 졸업장 수여로 이어진다. 결론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핵심 역량의 위상을 재설정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교과의 목표, 내용, 방법, 평가 체계를 일원화할 것, 여러 교과가 결합을 통해 역량을 정의함으로써 역량의 의미룔 명료화할 것, 학생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과 이것을 습득할 교과가 무엇인지 선택하게 할 것, 학생들이 학점 이수를 통해 역량을 습득하는 과정을 중시할 것 등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