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코로나 팬데믹은 교회에 냉정한 자기 성찰의 계기를 제공했다. 그것은 코로나 이전 목회 상황으로 이제는 되돌아갈 수 없게 된 현실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하는 문제 와 관련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던 문제는 ‘소통’(communication)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한 소통의 제한, 물리적 통제, 불충분 한 교육, 사회성 결여 등 소통의 부재 내지는 불충분한 소통으로 인해 사회적 역기능 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런 맥락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학교 교육은 코로나 시 기 제한되었던 소통을 강화하는 교육을 격려할 필요가 있다. 유대인의 하브루타는 이 에 상응하는 학습이다. 하브루타는 한국 내 공교육, 사교육, 그리고 교회 교육에 이르 기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그 이유는 하브루타 과정의 해석하기, 논쟁하기, 평 가하기 등이 제공하는 창의적 및 비판적 사고능력, 사회적 소통 능력과 관계성 함양 등의 역량 때문일 것이다. 이 연구는 교회학교 교육환경에서 특별히 분반 공부에 적 용할 수 있는 하브루타 적용 가능성과 관련한다. 코로나 팬데믹, 교회의 위상 실추, 교회학교 감소 및 폐쇄라는 교회 교육 위기 환경 속에서 소통을 강화하는 하브루타 학습의 교회학교 적용은 학생이 중심이 되고 학생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격려되는 대안적 분반 공부를 통해 교회 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동해낼 것이다. 이를 위해 교회는 교단, 교회, 교육담당자 차원에서 하브루타에 대한 이해와 실제를 섭렵하여 교회 교육 환경에 적용할 시간적 ·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며, 교사에게도 이를 위한 교육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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