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고는 한일 대학생들의 자발적 온라인 교류의 실천 사례를 통해 의의와 한계점,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고찰하였다. 수업이나 유학 프로그램 등과 무관하게 자발적 친교 중심으로 모인 참가자들의 온라인 교류회를 3차례 진행하며, 참가 동기와 추후 감상 등을 텍스트마이닝을 통해 분석했다. 자발적 교류의 특성상 참가자들의 언어 수준 및 참가 동기를 제한하기 어려웠다. 이에 참가자들의 언어 수준 차이에 의한 사용 언어 편중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참가 동기에 따라 태도의 적극성에도 차이가 나타났는데, 이는 텍스트마이닝 분석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했다. 목표 언어 구사 정도에 따라 중고급 참가자는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성취감을 느낀 것으로, 초급 참가자에게는 학습 동기 부여에 유익한 영향을 끼친것으로 확인되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모임이 아니라는 것은 참가자의 지속적 참가에도 영향을 끼쳤다. 교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빈번하게 교류 활동이 이뤄지길 원하는 참가자가 많다는 점에서 자율과 통제를 적절하게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자발적 교류 활동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다른 활동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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