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과타리 실천철학의 방법론인 ‘분열분석(Schizo-analyse)’을 통해 구체적인 예술작품,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1954)의 ‘얼굴성(Visageite)’ 개념에 대한 분열분석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것은 과타리 철학의 고유한 특징인 실천철학의 방법론으로서의 분열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예술작품을 분석함으로써 그의 실천철학의 실제적인 실천가능성, 그 중에서도 ‘미학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라는 과타리 철학의 미학적 실천가능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과타리 실천철학의 분열분석적 방법론을 예술작품에 적용하여 분석한 것으로 그동안 논의되지 못했던 과타리의 철학적, 미학적 논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의 지평을 확장시키고자 한다. 더불어 단순히 과타리 철학과 미학연구의 확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과타리 실천철학의 방법론인 분열분석을 예술작품에 적용시켜 그 실천가능성을 증명함으로써 오늘날 우리시대의 사회, 경제, 정치적인 문제적 사안들에 대해 분열분석적 방법론을 적용하고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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