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교육에서 창의성 함양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논리적·합리적 사고를 중요시하며 상상력, 창조력의 원동력이 되는 직관적 사고와 디자인 사고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두는 경향이 있다. 본 연구는 학령이 높아질수록 교육에서 창의성을 덜 강조하는 경향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간의 유일한 사고방식인 직관적 사고와 공감적 문제해결을 위한 사고방식인 디자인 사고가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창의성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여 분석을 이행하였다. 연구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직관적 사고, 디자인 사고는 자기효능감과 창의성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효능감은 직관적 사고와 창의성향, 디자인 사고와 창의성향의 관계에서 각각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국적과 학년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국적에서는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학년에서는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창의성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교과내용 중심의 교육에서 학습자 중심 교육으로 재설계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학습자의 욕구와 정서를 존중하고, 정확성보다는 총체적 이해를, 신체감각과 비언어적 표현을 허용하여야 한다. 또한 학생이 자신의 방식에 대한 확신과 효능을 가지고 직관적 사고와 디자인 사고를 발현하는 융합적 사고를 훈련하는 교육과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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