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팀 워커의 에디토리얼 패션사진에 나타난 오마주 사례를 분석하였다. 시각 예술 분야에서 혼동되고 있는 오마주의 개념을 명확히 하여 오마주의 표현 방식과 의의를 재조명하였다. 또한 시대와 영역별로 나타난 다양한 사례를 분류하였으며 재해석, 삽입, 재구성으로 유형별 분석을 통하여 팀 워커의 오마주 패션사진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선대의 거장에 대한 외경심이 창작의 동기가 되는 오마주는 영화 예술 분야에서 부각된 이래 중요한 창작 방법의 하나로 주목받으며 현대의 다양한 창작 분야 내에서 굳게 자리 잡고 있다. 본 연구의 방법은 먼저 문헌 연구를 통하여 에디토리얼 패션사진의 특징과 오마주의 개념 및 그 표현 특징을 밝히고, 패션사진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중 한 명인 팀 워커의 오마주 패션사진의 사례 연구를 통해 패션사진이 내포하는 오마주의 의미를 고찰하기 위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팀 워커가 주로 활동한 패션 잡지인 영국 보그, 미국 보그, 이탈리아 보그의 오마주 기법이 사용된 에디토리얼 사진을 분석하고자 한다. 팀 워커의 패션사진에서 오마주는 고전 예술 작품이 갖고 있는 생명력을 창조적으로 이어받아 패션 산업과 현대 예술 양자 사이의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다. 그로 인해 패션 사진에 대한 대중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 강력한 도구로 일조하고 있다. 원작을 계승하면서도 차이를 디자인하는 오마주는 늘 변화를 추구하는 패션에서 패션사진의 표현기법으로서 앞으로도 중요한 기술로서 나타날 것이며, 그 다양한 전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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