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학생징계로 실행되는 특별교육의 운영에 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별교육은 집단응집력을 촉진하는 운영을 하고 있는가? 둘째, 특별교육은 비자발적인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권한 부여(선택권주기, 의사결정과 목표설정에 참여시키기)’를 활용하는가?이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서 특별교육이 실행된 1998년-2022년 9월까지 특별교육 실행 논문 9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질문 1에 대한 결과는 첫째, 집단응집력을 촉진하는 집단크기로 운영된 것으로 확인된 논문은 9편 중 5편이었다. 그 외 다른 집단은 치료집단임에도 집단크기가 15명으로 컸으며, 회기 시간도 50분으로 짧았다. 둘째, 집단 회기는 8-12회의 단기프로그램으로, 대부분 심리·정서 문제에 초점을 둔 치료집단임을 고려할 때 효과를 달성하기에는 회기 수와 운영시간이 짧았다. 셋째, 집단운영은 대부분 연속(3일-5일)으로 운영되었다. 연구질문 2에 대한 결과는 첫째, 비자발적 클라이언트의 특성을 반영하여 거부감에 대한 공감과 수용, 그리고 선택권주기를 실행한 연구는 3번 연구였으며, 1, 6, 7번 연구에서는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비자발적 클라이언트와 목표 설정의 조정이나 조율이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9편 모두 찾아볼 수 없었다. 이를 통해 집단 프로그램으로서 운영되는 특별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응집력을 고려한 집단의 크기로 구성되어야 하며, 학교중심이 아닌 프로그램 특성을 고려해서 운영되어야 한다. 또한 비자발적 클라이언트인 징계 학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권한 부여를 제공하되, 징계 사유와 징계경험을 고려해서 목표설정을 조정, 조율하는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동기부여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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