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변화할 스포츠계의 모습을 그리고자 기획되었다. 즉,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회에 끼친 영향에서부터 스포츠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그에 따라 스포츠사회학이 향후 주목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를 정리한 연구인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사회적 비이동성의 여파, 사회적 여과효과, 지금까지 비가시적이던 사회적 병폐 및 취약점을 들춰낸 것읻. 이는 향후 개개인의 건강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대인관계의 지형 변화,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 촉구, 나아가 세계질서 재편이라는, 지금껏 그 어떤 권력과 자본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낼 것이라 예측되었다. 이와 관련, 스포츠사회학은 향후 스포츠계에 닥칠 위기와 기회를 발판으로 1) 건강 관심사 재조명, 2) 비대면에서의 스포츠 활동 조직화, 3) 대인관계에서의 스포츠 역할, 4) 세대별 스포츠 활동 차이, 5) 스포츠 재정 문제, 6) 기후 변화, 7) 스포츠계의 안전망, 8) 변화할 세계질서 속 스포츠 역할 등을 점검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앞으로의 상황에서 개개인이나 집단, 국가가 스포츠를 통해 어떻게 회복력을 지닐지, 스포츠계가 재난 상황에서도 어떻게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지에 대한 시스템 고민도 해야 할 상황이다. 결국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서는 다름 아닌 스포츠 활동의 ‘지속가능성’이 가장 첨예한 이슈가 될 것이고, 스포츠사회학은 그 이슈를 어떻게 다룰지를 고민해야 함이 결론으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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