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정윤석 옹기장 옹기공방의 전통계승현황 연구

Abstract

옹기문화는 우리의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전개되어온 전통문화로서 한때 소멸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90년대를 전후로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중요한 전통문화의 하나로 부각되었으며 국가무형문화재의 한분야로 지정되었다.BR 특히, 전라도 전통옹기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성형방식으로 정윤석 옹기장은 쳇바퀴타렴성형기법을 계승하는 전라도 유일의 국가무형문화재이다.BR 정윤석 옹기장은 칠량봉황옹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방구성원은 부인(이복비)과 정상균(장남, 전수장학생), 정연균(삼남, 이수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윤석 옹기장을 중심으로 전통옹기의 재현 및 제작, 유통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BR 정윤석 옹기장의 옹기공방은 쳇바퀴타렴성형 방식이 계승됨과 동시에 현대사회의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생산방식의 변화와 생활패턴의 변화를 반영한 생산과 판매 등 전통의 계승과 함께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현대사회의 변화에 대처하고 유기적으로 적응하려는 움직임이 시도되고 있다.BR 본 연구는 정윤석 옹기장을 중심으로 전통옹기공방에서 실제 이루어지는 생산공정이나 공방환경을 조사 · 연구함으로써 현장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전통옹기 계승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전통옹기의 계승을 위한 방향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BR 또한 전통옹기와 현대의 기술 및 사고가 융합된 전통계승 현황을 연구를 통해 옹기전통을 계승하고 보존하는 기본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