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어머니의 상위정서철학이 아동의 분노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아동 또래애착의 매개적 역할을 살펴보았다. 또한 이를 통해 아동으로 하여금 적절한 방식으로 분노를 표현하도록 하는 보호요인에 대해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과 그들의 어머니 57쌍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어머니의 상위정서철학과 아동의 또래 애착 하위요인 간에 부분적으로 정적인 연관성이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상위정서철학과 아동의 분노표현하위 요인 간에도 부분적 정적 상관이 있었다. 아동의 또래애착과 분노표현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또래에 대한 아동의 신뢰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분노억압 수준이 낮고, 분노조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자녀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의 수용이 아동의 분노억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또래에 대한 아동의 신뢰 수준이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어머니의 정서관련 가치관 및 양육태도가 아동의 사회적 관계 양상 및 부정적 정서 처리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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