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논문은 폴 틸리히의 신학에 있어서 인간의 유한성, 신 그리고 자기초월의 개념들을 고찰해보고, 그것들이 현대의 교회들과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영성 이해를 위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탐구한다. 오늘날의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들 중 하나는 깊이의 차원의 상실이다. 이 문제는 근원적 영성의 회복이 더욱 필요한 시대적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위해 틸리히는 보다 더 적합하고 관련성이 있는 영성 이해를 위한 신학적 기초를 마련해주고 있다. 첫째, 틸리히는 현대 종교가 특히 종교적 상징들의 사용에 있어서 깊이를 상실했고, 사람들은 무한적 관심의 의식을 상실했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문제들에 응답하면서, 틸리히는 종교는 궁극적 관심이며, 신은 인간 실존이 가지고 있는 질문들에 대한 궁극적 대답이라고 주장한다. 수직적 관점에서 틸리히는 신을 존재 그 자체 그리고 존재의 깊이로 해석한다. 둘째, 존재론적 분석을 통해 틸리히는 인간은 비존재의 위협 속에 실존하기 때문에 유한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유한성은 불안, 무의미함, 그리고 소외로 특징지어진다. 신은 존재의 근거로서 존재의 힘이며 이것은 불안과 무의미함을 정복하는 용기의 출처가 된다. 인간은 또한 존재의 근거와의 재결합을 통해 소외를 극복할 수 있다. 끝으로, 틸리히는 초자연주의와 자연주의를 넘어서는 제 3의 길로서 자기초월적 신 관념을 제안한다. 자기초월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 틸리히는 탈자 개념을 사용한다. 탈자는 자아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새롭게 자아에게로 돌아오는 경험을 의미한다. 틸리히에게 있어서 신과 세계는 탈자적, 자기초월적 또는 내재적 초월의 관계성 속에 있다. 이러한 범재신론적 신론은 초월과 내재의 이분법적 문제를 해소한다. 결론을 맺으며, 이 논문은 틸리히의 신학이 오늘 이 시대의 영성 이해를 위한 세 가지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해준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그것은 깊이의 영성, 자기초월의 영성 그리고 전인적 영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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