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직무헌신의 관계: 소진과 고용 안정성의 조절된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이하 직업훈련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직무헌신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양자 간의 유의미한 관계가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메커니즘 변수로 소진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 더불어 직무스트레스와 소진간 고용 안정성의 조절효과 및 직무스트레스와 직무헌신의 관계에서 소진과 고용 안정성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규명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K대학을 졸업한 직업훈련교사와 NCS확인 강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NCS직업기초능력(교수자용) 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134부를 회수 및 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먼저 직무스트레스는 소진과 정(+)적 관계를 나타낸 반면(가설1), 소진과 직무헌신은 부(-)적 관계를 보였다(가설 2). 소진의 매개효과(가설 3) 검증에서는 소벨 테스트 및 부트스트래핑 분석 결과, 직무스트레스와 직무헌신 사이에서 소진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용 안정성의 조절효과(가설 4) 검증결과에서는 고용 안정성이 낮을 때에 비하여 높게 인식될 때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정(+)적 관계는 더욱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결과에서는 고용 안정성이 낮을 때에 비하여 높을 때 소진을 매개로 직무스트레스가 직무헌신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더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직업훈련교사들의 직무태도 개선을 위해서는 고용 안정성에 대한 인식 제고가 긴요할 수 있다는 정책적 함의를 얻을 수 있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한계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