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목적: 마음이론(Theory of Mind, ToM)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믿음을 이해하도록 하는 사회인지적 기능으로, 4-5세부터 발달하기 시작한다. 본 연구에서는 학령전기 단순언어장애 아동과 일반아동을 대상으로 마음이론, 집행기능, 언어능력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만 4-6세 단순언어장애 아동 24명과 일반아동 31명을 대상으로 틀린믿음 과제와 집행기능 과제를 실시하였다. 자료처리를 위해 이원분산분석,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은 1차 틀린믿음 과제, 구어 작업기억, 억제 과제에서 일반아동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수행력을 보였다. 일반아동 집단에서 2차 틀린믿음 과제와 집행기능 과제 간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나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이 학령전기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2차 틀린믿음과 언어능력의 관계가 긴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학령기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적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상호작용적 중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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