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고는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양 국어 수업에서의 과학사회학 글쓰기를 통한 과학 윤리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과학사회학은 과학과 사회가 불가분의 관계라는 사실에 기반하므로 과학 윤리의 전제 조건으로 작동한다.<BR> 본고는 이공계 글쓰기에 과학사회학 논의와 관련된 실제 예시와 영상 자료 시청을 더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대하여 이해하고 이공계 글쓰기의 필요성을 자각하도록 하였다. 나아가 인공지능 개발, 유전자 조작 기술, 원자력 발전을 주제로 하여 토론을 진행하고 전체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다각적인 시선을 갖추도록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 과학 문제에 대한 과학사회학 글쓰기를 작성함으로써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제재를 찾고 과학사회학 논의를 적용하여 과학 윤리를 체화할 수 있었다.<BR> 과학 지식 또한 사회적 산물이라는 과학사회학 논의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 수업은 학생들로 하여금 현대 과학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도로서 지녀야 할 윤리적 책임과 인식을 제고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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