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 목적은 로에베의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이 전개한 문화 예술 융합 사례를 고찰하고 이에 반영된 내적 가치를 탐색하는데 있다. 연구내용과 방법은 현대 패션의 문화 예술 융합 경향, 조나단 앤더슨의 이력과 작품 세계, 패션하우스 로에베에 관하여 문헌 고찰하였고, 사례 연구는 2015S/S 부터 2017F/W까지 조나단 앤더슨이 로에베에서 전개한 패션커뮤니케이션 사례를 분석하였다.BR 연구결과 패션컬렉션에서는 하우스 유산 중 하나인 가죽 소재의 진보된 기법, 문화 현상과 예술은 물론 사물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창의적 발상으로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세련된 여성상을 제시함으로써 현대적 감성의 혁신을 추구하였다. 광고 캠페인은 매 시즌스티븐 마이젤의 과거 작품 시리즈 활용 및 의류, 소품의 세 가지 유형을 일관된 형식으로 전개함으로써 과거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개하였다. 각종 아트 프로젝트에서는 스페인 전통의 하우스 감성을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의 감성과 융합시킴으로써 문화 예술을 통제하고 선도하는 패션하우스로 재탄생시켰다. 이러한 사례는 패션과 문화 예술 융합이 럭셔리 패션하우스가 유지해나가야 할 진정한 키워드임을 제시한 것으로, 장인정신의 확장, 차별화된 하우스 정체성 구축, 시대성에 부응하는 미래 비전 제시라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BR 이상의 고찰을 통해 문화 예술 융합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발상의 가치와 패션하우스 혁신을 위한 창의적 접근 방식을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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