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일제시기 아동극의 교육연극 가능성을 고찰함으로써, 일제시기 아동극의 의의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교육연극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교육연극과 일제시기 아동극을 주도한 아동잡지 『어린이』, 『신소년』, 『별나라』 아동극의 개념 및 특성을 비교하여 공통점을 규명하였다. 대표적 예시로서 『어린이』의 편집인 방정환의 교육관과 정인섭의 아동극론, 그리고 정인섭의 「어머니의 선물」의 ‘띠어터’와 ‘드라마’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어린이』 아동극과 2015 개정교육과정의 국어과 연극이 공통적으로 ‘드라마’와 ‘띠어터’의 통합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각각 연극을 통해 아동을 ‘조흔 사람’과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육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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