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기업의 투자성향을 과대투자, 중립적 투자, 과소투자로 세분하여 각 투자성향이 기업이 속한 산업의 특성에 따라 기업의 미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 때 산업의 특성은 산업집중도와 성장성, 진입장벽, 기술변동성으로 기업이 속한 산업 특성별로 기업의 투자성향이 미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중·단기적으로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들은 주로 경영자의 과도확신성향의 위험성에 집중하여 이루어졌으나, 기업이 처한 경영환경에 따라 투자 규모별 위험은 다를 수 있다. 본 연구는 기업의 투자성향을 규모별로 세분하여 기업이 속한 산업의 특성별로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중단기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이가 있다. 연구대상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의 KOSPI와 KOSDAQ 상장기업이다. 기업의 투자성향은 Schrand and Zechman(2012)에 따른 자산확장에 대한 투자의 양, 미래 경영성과는 총자산이익률로 측정하였다. 산업의 경쟁 정도는 허핀달-허쉬만 지수, 산업의 성장성은 산업별 매출액 증가율, 산업의 진입장벽은 유형자산집중도, 산업의 기술변동성은 첨단기술업종과 고기술업종 해당 여부로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기업의 과대투자와 과소투자는 중립적 투자에 비해 미래 경영성과를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기업이 산업집중도가 높은 저경쟁산업에 속할 경우 고경쟁산업에 속한 경우에 비해 기업의 과대투자가 기업의 미래 수익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완화되었다. 반면 기업이 성장산업에 속할 경우 비성장산업에 속한 경우에 비해 기업의 과소투자가 기업의 미래 수익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강화되었다. 그리고 산업의 진입장벽과 기술변동성은 산업간에 투자성향별 미래 성과에 대한 상대적 영향 차이는 없었으나 해당 산업 내에서 과대투자성향은 다른 투자성향에 비해 미래 경영성과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이는 기업이 산업 특성별 투자규모 및 시기와 관련한 경영의사결정에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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