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 부문의 개혁이 요구된다. 전력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탈탄소화를 시도하고 있는 반면, 에너지 소비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으나 화석연료가 대부분인 냉난방에 대한 탈탄소화는 전력화 이외 논의가 미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탈탄소화 수단으로서 미활용 열에너지의 잠재량을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미활용 열 공급 잠재량을 소각열, 하천수열, 하수열, 데이터센터 폐열로 구분하고 이론적 잠재량을 산정한 결과 열수요 초과 잠재 부존량을 확인하였으며, 열원별 잠재량은 상이하나 지역별로 고루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요지와의 거리를 고려하기 위해 열지도를 활용하여 수요-공급 간의 매칭을 시도한 결과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 권에서는 수요지 인근에 인구 대비 풍부한 미활용 부존량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향후 지역에너지 정책, 탄소중립 정책 수립 시 미활용 열원 활용에 대한 논의와 미활용열 활용사업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지원정책 수립 등 정책도구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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