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축구 선수 평가에 있어 수비수의 경우 수비력만을 고려할 것인지, 또는 수비력과 공격력을 함께 고려할 것인지에 따라 평가 지표가 달라져야 함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대상은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그리고 분데스리가에서 뛴 중앙 및 측면 수비수들이다. 데이터는 통계 사이트 스쿼카에서 수집했다. 먼저,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수비수의 경기력 평가를 위한 유의미한 지표를 선별하였고, 다음 주성분 분석과 회귀분석을 통해 각 요인의 적당한 가중치를 산출하였다. 중앙 수비수의 수비력과 관련된 지표 중에서는 ‘수비 행위(태클 성공, 태클 실패, 가로채기)’가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요인이었다. ‘실책(실책,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과 ‘수비 실패(경고, 파울)’는 경기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비력과 공격력을 같이 평가할 경우, ‘공중볼 지배(득점, 공중볼 경합 성공)’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패스(패스 성공, 전체 패스 횟수, 전진 패스, 백패스, 패스 성공률)’가 뒤를 이었다. 측면 수비수의 수비력에서는 ‘수비 행위 실패(파울, 경고, 태클 실패)’가 경기력에 부정적 요인이었고, ‘수비 행위 성공(태클 성공, 가로채기)’과 ‘공격 기여(피파울, 수비실책, 도움)’가 긍정적 요인이었다. 수비력과 공격력을 같이 나타냈을 때 ‘수비 행위 실패’가 여전히 유일한 부정적 요인이었지만, 긍정적 요인은 ‘결정적 패스(키패스, 기회창출, 피파울)’와 ‘공중볼 지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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