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 평가염려 완벽주의, 내면화된 수치심과 학업지연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구체적으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학업지연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평가염려 완벽주의와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중학생 402명을 연구대상으로 부모의 심리적 통제, 평가염려 완벽주의, 내면화된 수치심, 학업지연행동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과 AMOS 25.0을 통해 분석되었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관분석 결과,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평가염려 완벽주의, 내면화된 수치심과 학업지연행동에 정적인 상관을 보였고,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학업지연행동에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둘째, 구조방정식 분석 결과,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평가염려 완벽주의, 내면화된 수치심과 학업지연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평가염려 완벽주의를 매개하여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학업지연행동 사이에 내면화된 수치심은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평가염려 완벽주의는 학업지연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내면화된 수치심은 학업지연행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의의 및 한계를 서술하였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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