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종단들의 국제구호 활동은 어려움을 겪는다. 국제구호의 기준은 국제기구와 국제구호 NGO들을 중심으로 논의된다. 2013년의 필리핀 태풍과 2015년의 네팔 지진에 대해, 거버넌스, 사업의 운영 및 행정지원 체계에 있어 4대 종단들의 국제구호활동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였다. 거버넌스 차원에서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의 한계와 국제구호 단체와의 네트워크의 한계가 있었고, 대책으로 국제구호 단체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역량 활용, 클러스터 접근법을 제언하였다. 운영적 차원으로는 단기적인 차원의 지원, 현지 운영상 국제규범의 인지 부족과 경쟁적인 구호활동, 지역적 사정에 대한 인식의 한계의 문제가 있었고, 해결책으로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 재해의연금 운영의 자립과 투명성 강화, 현지의 정치ㆍ사회적 맥락의 이해를 제시하였다. 행정지원 체계적 차원의 한계로는 요원들의 전문성 어려움, 국제구호 활동의 비용에 대한 인식의 한계, 종단 내의 복잡한 의사결정 체계가 지적되었고, 대책으로는 다양한 인재 개발, 후원자의 인식 개선, 종단 전체적 차원의 접근을 제시하였다.Religious groups in Korea tend to face various difficulties for overseas relief activities. The cases of typhoon in Philippines (2013) and earthquake in Nepal (2015) are reviewed from the perspectives of governance, operation, and administrative support. Limited cooperation with communities and insufficient networking with international rescue organizations were identified as problems in governance, for which networking with international NGOs, utilization of local resources and a cluster approach were suggested. Short-term perspectives, misunderstanding of international standard and competitive attitudes were identified as problems in operation, for which local resilience, transparency and independence in donation and local understanding were suggested. Problems in administrative support include limited staff capacity, limited understanding of the expenses on international relief activities and complex decision-making process, which could be addressed by various human resource development, changes in donors’ attitude and a comprehensive appro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