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표현되는 산업 환경의 변화는 노동자의 일자리에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기에 본 연구에서는 일자리 만족도가 조직유효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해 보고자 했다. 한편 기존 연구가 좋은 일자리 혹은 그 만족도와 조직 유효성 요인 간의 개별적인 유의성 위주로 분석했다면,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일자리 만족도 구성개념이 조직 유효성을 구성하는 직무만족, 조직몰입, 비 이직 의도에 각각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관계를 비교 · 분석하여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했다.BR [연구 방법] 서울 소재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200명의 노동자를 대상(설문기간: 2017년 10월~12월)으로 자신의 일자리 만족도와 조직 유효성(직무만족, 조직몰입, 비 이직 의도)의 관계에 대해 SPSS와 AMO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BR [연구결과] 일자리 만족도가 직무만족, 조직몰입, 비 이직 의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일자리 만족도의 개별 구성개념들은 직무만족, 조직몰입, 비 이직 의도에 각각 상이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일자리 만족 요인은 고용의 안정성, 조직 내 인간관계 및 의사소통, 인사고과의 공정성을 의미하는 인사조직 요인과 업무내용 및 조직에서의 발전 가능성과 같은 노동과정 요인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 만족도 요인은 보상, 인사조직, 노동과정 요인들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비 이직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노동과정 요인임을 확인하였다.BR [연구의 시사점] 노동자의 일자리를 만족시키는 여러 개념들이 조직 유효성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는 점이다. 이에 기업에서는 자사가 처한 형편과 상황에 따라 좋은 일자리 혹은 일자리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으로 선별적이며 유동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직무만족도가 낮은 기업에서는 인사조직 요인과 노동과정 요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조직몰입도가 낮은 조직에서는 보상 수준, 인사조직 이슈, 노동과정 요인에 대한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조직구성원 이직률이 높은 조직에서는 노동자들이 업무상 얻을 수 있는 보람과 가치를 강화하는 등의 인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실무적 시사점을 본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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