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10만 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대학이나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학문 목적 한국어에 대한 연구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듣기 교육에 대한 논의는 필요성이나 중요성에 비해 연구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에 입학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듣기 교육에 대한 이해와 요구, 인식 등을 조사하여, 이를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실시되었다. 본 연구 에서는 학습자 인식의 변화 요인으로, 한국어를 교육받은 기간, 한국어 능력, 대학 등록 학기, 대학에서 한국어를 교육 받은 경험, 전공 등을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학문 목적 한국어 듣기 교육은 학습자들이 일반 듣기와 대학 강의 듣기의 담화 구 조의 차이를 인식할수록, 그리고 대학 강의 경험이 높을수록 더 그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고, 학습 전략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이는 대학 한국어 듣기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할 때, 실제 강의자료, 그리고 학습자의 전공과 관련된 자료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교육으로 이어질 필요성을 시사하였다.With a steady increase in the number of international students attending Korean universities, various studies have emerged to address these students’ approach to academic Korean. Most of the studies have focused extensively on reading and writing, with few looking beyond to what is required in regards to academic listening. The ability to listen to lectures has a decisive effect on learning and academic achievement in universities. However, a large number of international students tend to perceive listening as the easiest of the language skills, because they do not distinguish between general listening and lecture listening. Due to the difficulties in lecture listening, directly associated with understanding lecture contents, many students tend to fall behind early in the semester and resort to dropping courses and fail to graduate.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ssess the perceptions and needs of first year international students in terms of academic listening. The perceptions and needs of the students to lecture satisfaction. We strived to assess factors associated with competency in academic listening in order to build a curriculum for effective lecture listening for academic purpo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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