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Dong-in Research Articles

김동인 소설에 나타난 젠더화된 서사 전략과 남성성의 문제

김동인 소설에 나타난 젠더화된 서사 전략과 남성성의 문제

对金东仁《土豆》中及物性小句的分析

对金东仁《土豆》中及物性小句的分析

A comparison of the motifs of artist's obsession in „The Tattooer“ by Tanizaki Jun'ichirō and „Tale of a Mad Painter“ by Kim Dong-in

This paper discusses similarities in the choices of plots and motifs in the short stories The Tattooer (1910) by Japanese writer Tanizaki Jun'ichirō and Tale of a Mad Painter (1935) by Korean writer Kim Dong-in, and hypothesizes a possible connection between them. In order to find out whether these works are really connected, common literary influences on both stories and analyzed stories’ structures and motifs were compared in this thesis. Results revealed that these two works were written under the influence of the same literary works: the theme of the relationship between art and violence and the motif of the artist obsessed with the desire to create an artistic masterpiece in The Tattooer and Tale of a Mad Painter are most likely inspired by Oscar Wilde's novel The Picture of Dorian Gray and Edgar Allan Poe's short story The Oval Portrait, while motifs of sexual perversions are inspired by Psychopathia Sexualis by Richard Freiherr von Krafft-Ebing. Not only two stories were written under the same influences, but the story Tale of a Mad Painter itself intertextually reworked Tanizaki’s The Tattooer adjusting motifs to Korean realities and making the structure more complex.

일제강점기 근대예술가의 혐오와 동정심 - 김동인의 소설과 창작론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근대예술가의 혐오와 동정심 - 김동인의 소설과 창작론을 중심으로

김동인 단편 소설에 나타난 아이러니 연구

이 논문은 근대문학의 형성기의 중요한 작가이자, 특히 소설 형식과 문체, 양식상의 완성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김동인의 단편 소설 상당수에서 아이러니의 수법이 드러나고 있음을 주목하고, 이것이 단편소설의 구성적 특징에 있어 어떻게 드러나는지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김동인의 단편소설들을 아이러니의 종류에 따라 구분하고, 각각의 작품들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아이러니들을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김동인 단편 소설 중에서는 자기확신에 찬 순진성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던 인물들이 도리어 자가당착의 상황에 빠지게 되는 작품들이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아이러니의 희생자의 순박성과 아이러니의 관찰자가 보여주는 비개성적 아이러니의 냉담함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편, 김동인의 단편 중에서는 실존 인물들에서 취재한 작품군이 있는데 결말 구조상 부조화의 아이러니와 비극적 아이러니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아이러니의 사용은 내포작가에게 보여지는 아이러니적 태도의 거리감과 관련이 있는데, 극중 인물들을 통해 드러내는 실제 작가의 의도가 투영된 결과로 보인다. 본고는 김동인의 단편에서 아이러니가 주로 사용된 것이 어떠한 미학적 표현으로 드러나며 주제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기여하는지를 확인해 보았다. 또한 이러한 아이러니의 방법론이 ‘단편소설’이라는 양식을 통해 작가의 창작관과 연관되는 양상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김동인 액자소설에 나타난 신경증적 갈등에 대한 문학치료적 이해

김동인 액자소설에 나타난 신경증적 갈등에 대한 문학치료적 이해

소설에서 내면의 등장과 그 의미 －김동인의 「약한者의슬픔」을 중심으로

김동인은 처음 소설을 썼던 과정을 회고하면서 과거시제, 3인칭대명사의 사용 등 자신의 선구적인 업적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소설을 쓰면서 머릿속 구상을 조선어로 바꾸는 데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토로 역시 잊지 않았다. 이 글은 김동인을 중심으로 소설에서 내면이 등장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고 그 의미는 무엇이었는지 묻고자 했다. 이광수의 『無情』이나 1910년대 단편에서도 내면은 등장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주석적 화자를 통하거나 서술적 자아의 목소리와 오버랩되어 나타났다. 「약한者의슬픔」에서 고뇌와 번민은 작중 인물인 엘니자벳트에 의해 표현된다. 그것은 서술방식에 의해 가능해진 것인데, 김동인은 그것을 일원묘사라고 불렀다. 일원묘사라는 용어는 일본의 평론가이자 소설가인 이와노 호메이(岩野泡鳴)가 사용한 말이었다. 서구의 소설사에서 인물시각적 서술방식은 인간의 근대 이성과 재현에 대한 회의와 맞닿아 있었다. 「약한者의슬픔」에서 직접 제시를 통해 드러난 작중 인물의 내면이 실제로는 화자의 것이라는 점 역시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엘니자벳트의 고뇌와 번민은 통해 말하려 했던 것은 ‘신성한 연애’가 ‘육체’나 ‘욕망’에 의해 파멸되었다는 것이었다. 김동인은 당시 발표했던 평론을 통해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의식적 개입이나 지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동인을 비롯한 1920년대 전반기 동인지 문학의 성격을 현실의 반대편에 위치한 미의 추구로 규정하는 데는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

정념(pathos)의 지속과 근대 문학의 공간성-김동인의 문학론을 중심으로

정념(pathos)의 지속과 근대 문학의 공간성-김동인의 문학론을 중심으로

김동인의 ｢감자｣에 형상화된 매춘의 문제

김동인의 ｢감자｣에 형상화된 매춘의 문제

일제하 ‘신여성’ 담론의 정치적 의미 - 김동인 소설의 미소지니즘과 여성인물 형상화를 중심으로 -

일제하 ‘신여성’ 담론의 정치적 의미 - 김동인 소설의 미소지니즘과 여성인물 형상화를 중심으로 -

Post/coloniality of Historical Narrative in Liberation Period and Imagination of Newborn Asia :Focusing on Kim Dong-In’s Historical Novels

Post/coloniality of Historical Narrative in Liberation Period and Imagination of Newborn Asia :Focusing on Kim Dong-In’s Historical Novels

김동인 역사소설 속 백제 멸망사의 재구성과 변주

김동인 역사소설 속 백제 멸망사의 재구성과 변주

고구려 정통론의 문학적 재구 -김동인의 『을지문덕』 연작을 중심으로

고구려 정통론의 문학적 재구 -김동인의 『을지문덕』 연작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Oskarism of Kim Dong-in and Ryunosuke Akutagawa

A Study on the Oskarism of Kim Dong-in and Ryunosuke Akutagawa

일제강점기 전후의 영웅 담론: 박은식, 신채호, 이광수, 김동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전후의 영웅 담론: 박은식, 신채호, 이광수, 김동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National idea” in the short stories of Mukhtar Auezov and Kim Dong-in: cognitive perception and narrative analysis

The author raises the theme of “national idea” in the short stories of Mukhtar Auezov and Kim Dongin. It also considers various cognitive abilities and research methods for a multifunctional analysis of this issue. The features of theories of cognitive literary criticism and their change in the analysis of literary works touched. The author takes as the basis the stories “Savage Grey” and “The red hills,” which most of all compose the semantic and contextual burden for revealing the concept of “national idea.” For revealing the topic, narrative analysis is carried out as one of the methods proposed by the author. Studying this method and simultaneously opening up the reasons for the cognitive perception of the “national idea” by the writers, an extensive analysis of the issue under study is made. The multilateral analysis allows us to understand the course of thought of the writers and the primary purpose of literary works. Also, a comparative narrative analysis of the texts exposes the cultural, historical, and social characteristics of the Kazakh and Korean society during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Key words: national idea, cognitive literary criticism, narrative, short story, perception, method, theory, analysis.

Study of Pro-Japanese Novel 『Baekma River』 Authored by Kim Dong-in - Focused on Adaptation and Connection with 『Nihonshoki』

Study of Pro-Japanese Novel 『Baekma River』 Authored by Kim Dong-in - Focused on Adaptation and Connection with 『Nihonshoki』

일제강점기 동정 담론의 변천과 함의 ― 이광수와 김동인을 중심으로 ―

일제강점기 동정 담론의 변천과 함의 ― 이광수와 김동인을 중심으로 ―

The Representation of Nation in the Literature of Liberation Period(1945-1948) by Kim Dong-in

The Representation of Nation in the Literature of Liberation Period(1945-1948) by Kim Dong-in

Study on Politics of Memory and Formation of the Korea Literary Circles Focusing on Literary Circles Remembrance in 1948 1960

본고는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 집필된 근대문학 관련 문단 회고록 기사를 고찰하여 1950년대 재구성되는 근대문학의 개념을 논의하고자 한다. 특히 문학사를 내용으로 하는 회고록은 개인의 기억이 역사적 의미까지 내포한다는 점에서 집단기억으로 인식해야 한다. 집단기억은 회상, 개인의 증언, 구술사 등 개인 기억의 집합이나 집단적 재현 혹은 집단 정체성을 의미하는 문화적 유산이다. 따라서 집단에 의해 승인된 과거 회상의 행위는 현재 욕망에 의해 생성된 역동적인 과거다. 1950년대 문학 제도적․정치적 차원의 가시적인 성과물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남한 문단의 정통성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욕망은 문학의 내․외적 제도를 만들어 나갔다. 당시 근대문학을 기억하는 문학사적 회고록을 반복적으로 게재한 것 역시 근대문학의 개념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1950년대의 의도가 내재된 것이다. 해방 이후 집필된 회고록은 기억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반(反)계몽주의적 문학관이 승리했다는 사실효과를 만들어냈다. 이는 근대문학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남한문단의 정통성을 확립하는데 일정한 기여를 했다. 『창조』와 김동인을 근대문학의 효시로 의미화 했으며 동인지 중심의 순수문학 활동을 근대문학사의 계보로 설명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이광수를 중심으로 하는 계몽주의 문학관의 의미를 축소시켰으며, 카프문학의 문학사적 의미를 배제시켰다. 당시 회고록은 근대문학의 역사적 범주에서 계몽주의를 배제하고 동인지를 중심으로 하는 순수문학의 계보를 구축하였다.This discussion aims to discuss about the concept of modern literature desired in the 1950s by studying memoir articles published in literary circles with the main focus on modern literature from the liberation to the 1950s. Collective memory is a collection of personal memories, such as recollections, personal testimony and oral history, or cultural heritage meaning collective representation or collective identity. The recalling behavior is a process of recreating new memories after selecting the past approved by the current community. In this sense, memoirs are individuals’ recalling of the past endorsed by their community. Tangible products from the institutional and political perspectives in the 1950s’ literature were noticeable. This is in line with an institutional establishment for securing South Korean literature circles’ legitimacy. The fact that there were many memoir articles that recollect modern literature back then was also an attempt made in the 1950s to reestablish the concept of modern literature. Memoirs in the 1950s repeatedly mentioned pure literature-oriented history that extends to creation and ruins, and, as a consequence, this highlighted literary historical meaning of creation led by Kim Dong-in. The literary view in the 1950s started to reduce the Lee Gwang-su s literary historical meaning and excluded the discussion on the KAPF to argue that the Enlightenment’s literary view has strayed away from the essence of 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