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세안 외국인직접투자 유입과 아세안의 경제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고정효과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했다. 분석결과, 전체 외국인직접투자와, 역내 아세안 외국인직접투자, 동북아시아 3개 국가(한국, 중국, 일본)의 외국인직접투자 모두 아세안의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는 제조업 분야에 48.8%로 높은 투자 비중을 보였으며, 이러한 투자는 아세안의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마찬가지로 제조업 분야에 대해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었으나, 일본 기업의 경영특징으로 인해 외국인 직접투자로 인한 스필오버 효과가 일어나지 않아 그 영향이 한국에 비해 작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아세안의 자본을 장악하고 있는 화인(華人)기업들을 통한 효율적인 투자로 아세안의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자본형성과 고용률, 개방도 또한 아세안의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분석 결과 중 고용율의 경제성장에 대한 계수가 국내자본형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아세안의 산업구조가 비교적 노동집약적이기 때문이라고 보인다.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FDI inflows on ASEAN economic growth using fixed effect model. As a result, total FDI, intra-ASEAN FDI, and Northeast Asia countries (South Korea, China, Japan)’s FDI have positive effect on ASEAN economic growth. South Korea’s FDI concentrates on manufacturing sector, about 48.8% among all industry sectors. And it’s impact on ASEAN economic growth is the bigger than other countries. Japanese FDI also has huge amount on manufacturing sector. But because of their management style, it seems that there were no spillover effects of investment. In case of Chinese FDI, because of cooperation with ethnic-Chinese firms who have big part of ASEAN private capital makes Chinese FDI more efficient. Gross domestic savings, employment to population, and trade also increase ASEAN economic growth. Among empirical results, coefficients of employment to population are bigger than gross domestic savings. Thus, it seems ASEAN has relatively labor-intensive industry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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