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뇌성경직양측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융합적인 자세교정치료가 근강직도(muscle stiffness) 및 근활성 도(muscle activity)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4세부터 7세의 뇌성경직양측마비 아동 3명(남자2, 여자1)을 대상으로 하였다. 측정부위는 위등세모근, 배곧은근, 큰볼기근이며, 근강직도 측정기(Myoton)와 표면 근전도(EMG)를 이용하여 근강직도와 근활성도를 측정하였으며, 양측 대칭성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보상작용 이 심했던 아동들이 융합적 자세교정 치료 중재 후 전반적으로 위등세모근과 배곧은근에서 근강직도와 근활성도가 감소하 였고, 큰볼기근에서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해당 근육에서 왼쪽과 오른쪽의 대칭성이 줄어드는 특성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몇 가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융합적인 자세교정치료가 뇌성경직양측마비 아동의 자세교정 측면에서 긍정 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