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현재 이과학 영역의 수술에서 출혈을 줄이기 위해 혈관 수 축작용이 있는 epinephrine을 수술부위에 국소주사 또는 점 막 도포의 형태로 널리 이용하고 있다. 허용 범위 용량 내의 epinephrine 사용은 그 자체가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쳐 심계항 진, 빈맥, 부정맥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과량 사용되거 나 혈관에 직접 주입될 경우 전신 흡수에 의한 심독성이 발 현되어 심근증, 폐부종, 심정지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 Epinephrine과 같은 catecholamine의 증가에 의한 심근 증은 1969년 지주막하출혈 환자에게서 처음 보고되었고, 크롬친화세포종 환자의 내인성 catecholamine 증가에 의한 심근증과 epinephrine을 국소주사한 후 발생한 심근증에 대 해 다수의 증례를 찾아볼 수 있으나, 이과학 영역의 수술에서 허용범위 용량 내의 epinephrine 국소주사 후 발생한 심근증 은 극히 드물다. 심근증 중 하나인 스트레스 유발성 심근증(stress induced cardiomyopathy, SCI)은 개별적인 관상동맥의 혈액 공급부위 와는 무관하게 수축기에 심기저부의 심근운동만 살아있고 심 첨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양상(apical ballooning)을 보 이는 심장질환으로, 갑작스런 감정적인 스트레스, 물리적 활동 의 증가, catecholamine의 갑작스런 증가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 고 있으며, 급성 심근경색증의 진단기준에 부합하나, 관상 동 맥 조영술상 의미 있는 협착이나 폐쇄소견은 보이지 않는 질환 을 지칭한다. 이에 저자들은 수술 전 시행한 심전도 및 혈액검사에서 특이 소견을 보이지 않았던 환자에서 중이 수술 중 허용범위 내 용 량의 epinephrine을 피하주사 후 발생한 심근증 2예를 경험 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Two Case of Stress Induced Cardiomyopathy after Injection of Epinephrine during Middle Ear Surgery Hyung Gyun Na, Si-Youn Song, Yong-Dae Kim, and Chang Hoon Bae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College of Medicine, Yeungnam University, Daegu; and Center for Respiratory Disease, Yeungnam University Medical Center, Daegu,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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