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글은 1905년과 1917년 러시아 혁명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트로츠키의 연속 혁명론이 1905년 혁명 전후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했는지 다룬다. 연속혁명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처음 사용했는데, 1905년 혁명 이전에 복원되었다. 당대의 사회민주주의자들은 이 용어를 러시아 사회의 변화와 투쟁, 그리고 1905년 혁명에 적용하면서 사용했다. 이 글은 먼저 트로츠키 본인의 저작인 1906년 『평가와 전망』 초판과 그 이전 글을 통해 연속혁명에 대한 그의 내적 발전을 검토한다. 또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사용한 연속혁명의 의미를 점검하고 메링, 카우츠키, 랴자노프, 파르부스, 룩셈부르크가 변화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이를 사용했는지 살펴본다. 아울러 연속혁명에 대해 러시아 사회민주주의 지도자 플레하노프와 레닌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점검한다. 끝으로 연속혁명에 대해 논한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고 트로츠키 연속혁명의 일관성과 철저함을 보인다. 결국 이 글은 연속혁명 이론의 발전 속에서 1905년 러시아 혁명의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 트로츠키만이 분명하게 연속혁명이라는 용어 안에 사회주의로의 이행을 포함시켰다는 점, 연속혁명을 논한 다른 이들이 비록 혁명의 부르주아적 한계를 최종적으로 넘어서지 못했을지라도 그 가능성을 고려했다는 점을 밝힌다.

Full Text
Published version (Free)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