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상위인지가 다른 관련 변인들의 영향을 넘어서서 시험불안에 독자적으로 기여하는 지를 검토하고, 시험불안에 대한 상위인지의 여러 차원들의 상대적 기여도를 탐색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대학생 172명으로부터 수집한 자료에 대해 위계적인 중다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상위인지는, 우울수준, 실수에 대한 완벽주의적 염려, 학습기술, 그리고 학업적 자기 효능감의 영향을 통제한 후에도, 시험불안 전체 수준에 유의미하게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상위인지의 고유효과는 시험불안의 네 가지 구성요소들인 긴장, 걱정, 신체증상 및 시험무관 사고에서도 또한 지지되었다. 이에 더해, 실수에 대한 완벽주의적 염려와 학업적 자기 효능감 각각은 상위인지를 포함한 다른 예측변인들의 영향을 넘어서서 시험불안 전체 수준에 고유하게 기여하였다. 다음으로, 동시적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걱정의 통제 불능성/위험에 대한 부정적 신념, 인지적 자신감의 부족, 그리고 걱정에 대한 긍정적 신념 차원은 각각 나머지 다른 차원들의 영향을 넘어서서 시험불안 전체 수준에 고유하게 기여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걱정의 통제 불능성/위험에 대한 부정적 신념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끝으로, 본 연구의 임상적 의의와 제한점에 관해 논의되었다.

Full Text
Published version (Free)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