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lations of Young Children’s Multifaceted Characters to Creative Thinking and Creative Dispositions

Abstract

본 연구는 유아 인성과 창의적 성향의 요인을 확립하고, 창의·인성교육 맥락에서 양 변인 간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 먼저, 96문항 검사지에 대한 3~5세 1,088명의 응답 결과(조현철, 2020)를 일련의 탐색적 요인분석한 결과, 3영역 6범주 18요인으로 구성되는 86문항의 유아인성 검사지를 개발하였다. 이 검사지를 2020년 6월 동안 전북 G, I, J시 소재 유아교육기관 원아 4세 101명과 5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또한, 65편의 관련 선행 논문으로부터 공통된 요인을 추출하여 8요인 39문항의 유아 창의적 성향 검사를 작성하였다. 이 검사지와 “유아종합창의성검사”(전경원, 2000)를 2020년 11월 동안, G, I, J시 5세 유아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 유아 인성은 “자아”와 “성품”의 개인지향영역과, “사회성”과 “친사회성”의 타인지향영역, 그리고 “공동체지향의식”과 “공동체지향행동”의 공동체지향영역을 구성하는 18요인의 다면적인 구조를 가지며, 유아 창의적 성향은 “개방성”, “과제집착력”, “자기신뢰감”, “독특성”, “자발성”, “민감성”, “모험성”, “복잡성의 선호” 등 8요인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아 다면적 인성은 창의적 사고력 요인에 대해 유의하지만 약한 정적 상관관계를, 그리고 창의적 성향에 대해서는 비교적 약한 정도의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창의성교육과 인성교육의 유기적 통합에 대한 지지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창의성과 인성의 향상을 위한 교육적 노력이 각각의 초점을 분명히 하며 이루어져야 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