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아동기 학대경험과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경험 간의 관계에서 초기 부적응 도식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의 중3, 고1 학생 502명을 대상으로, 아동기 학대경험 척도,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경험 척도, 초기 부적응도식 단축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대경험, 초기 부적응 도식,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경험 간에는 모두 유의한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아동기 학대경험과 학교폭력 경험 간의 관계에서 초기 부적응 도식은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의 경우, 융합, 유기도식이 아동기 학대경험과 학교폭력 가해경험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였다. 피해경험의 경우 복종도식이 아동기 학대경험과 학교폭력 피해경험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였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학교현장 및 상담장면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이해하고, 학교폭력예방과 상담개입에 대한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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