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논문은 맹자(孟子)가 언급한 `적자지심(赤子之心)`의 도덕형이상학적 함의를 고찰한 연구이다. 전반적인 『맹자』의 내용을 살펴보면, 갓난아이의 마음인 `적자지심`은 성인(聖人) 또는 대인(大人)의 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로써, 선천적이면서 선험적인 도덕직관과 도덕실천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 도덕본심이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은 양심, 즉 도덕본심 그 자체로서 스스로 도덕법칙을 창조함과 동시에 그 도덕법칙을 자율적으로 준수하는 도덕주체가 된다. 이것은 맹자가 주장한 사단지심(四端之心), 양지(良知)와 양능(良能), 그리고 대체(大體)와 소체(小體)의 논증을 통하여 도덕형이상학의 의미로 해명될 수 있다. 결국 맹자의 `적자지심`은 인간의 도덕본질에 대한 명제로서 도덕적 원리 및 의무, 그리고 도덕직관과 도덕실천의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도덕형이상학적 위상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Sign-in/Register to access full text options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Similar Papers
Disclaimer: All third-party content on this website/platform is and will remain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and is provided on "as is" basis without any warranties, express or implied. Use of third-party content does not indicate any affiliation, sponsorship with or endorsement by them. Any references to third-party content is to identify the corresponding services and shall be considered fair use under The CopyrightLa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