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목적 본 연구는 자기애 유형에 따른 분노 수준과, 분노표현 방식의 차이를 알아보고, 내현적, 외현적 자기애 성향 집단의 특성분노와 분노표현 방식의 관계에서 인지적 공감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방법 이를 위하여 4년제 종합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402명을 대상으로 자기애 성격장애 척도(NPDS), 내현적 자기애 척도(CNS), 공감 척도(IRI), 한국판 상태-특성 분노 표현 척도(STAXI-K)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참가자를 NPDS척도와 CNS척도의 점수를 기준으로 내현적 자기애 집단(n=64), 외현적 자기애 집단(n=58), 비교집단(낮은 자기애 집단, n=122)으로 구분하여 특성분노 수준, 분노표현 방식에 차이가 있는지 변량분석을 사용하여 검증하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인지적 공감의 조절효과를 알아보았다. 결과 연구 결과 첫째, 분노 수준은 자기애 성격 집단이 유의하게 높았다. 둘째, 자기애 집단이 비교 집단보다 분노표출과 분노억압을 더 많이 사용 하였다. 분노 조절은 집단 간 차이가 유의미 하지 않았다. 셋째, 분노억압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집단은 내현적 자기애 집단으로 나타났다. 넷째, 외현적 자기애 집단의 특성분노와 분노표출의 관계를 인지적 공감이 조절하여 분노표출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는 높은 분노 수준과 역기능적인 분노표현 방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기애 성향의 사람들에게 인지적 공감을 통해 분노표현 방식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는 함의를 갖는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임상적 함의와 한계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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