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diating Effect of Emotional Exhaustion in Relationship Between Job Environments and Turnover Intention among Elderly Welfare Facilities Workers in Jeju Province

Abstract

본 연구는 제주지역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지각하는 직무환경요인들이 정서적 소진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직무환경과 이직의도간의 관계에서 정서적 소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제주지역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355명의 종사자들이었으며, 인구 통계학적 특성, 상사의 지지, 직무과부하, 역할갈등, 직무소진, 이직의도를 측정하는 구조화된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SPSS 18.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측정도구의 신뢰도 분석 및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AMOS 18.0을 이용하여 직무환경요인과 정서적 소진이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대한 구조방정식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사의 지지요인, 직무 과부하, 역할갈등, 정서적 소진 및 이직의도간의 상관관계수를 산출한 결과, 직무과부하와 이직의도 간의 상관을 제외하고 모든 변인들은 p<.01수준에서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둘째, 직무환경요인들(상사의 지지, 직무과부하, 역할갈등)은 정서적 소진을 유의하게 예측하였으며, 정서적 소진은 이직의도를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셋째, 직무환경요인들 중 상사의 지지와 역할갈등 요인은 이직의도에 정(+)의 직접효과를 유발하였으나, 직무과부하는 이직의도를 유의하게 예측하지 못하였다. 넷째, 직무환경요인들은 정서적 소진을 매개로 하여 이직의도에 간접효과를 유발하였다. 직무환경요인 중 상사의 지지와 역할갈등 요인은 이직의도에 직접 영향뿐만 아니라 정서적 소진을 경유하여 이직의도에 간접 영향을 미쳤다. 직무과부하 요인은 정서적 소진을 매개로 하여 이직의도에 가장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