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목적: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가설주택에 거주하게 된 재난피해자들의 역할 회복과 일과 확립을 위하여피해자에게 의미있는 활동을 집단으로 제공하여 작업활동참여로 인한 참여자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미야기현 와타리?c 지역 가설주택에 거주하는 재난피해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작업활동 프로그램은 2012년 3월부터 3년 3개월 동안 지역별로 월 1회~3회진행되었다. 배경정보 수집과 의미있는 활동 선정을 위한초기 면담에서 참여자의 대부분이 딸기 농사를 짓던 분이며이와 관련된 활동에 대한 욕구를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참여자들에 대한 작업활동은 그들에게 익숙한 딸기 농사와관련된 화초 가꾸기를 계절적 특성에 적합한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작업활동에 참여한 참여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을케슬러 정신 스트레스 척도(Kessler psychological distress scale: K6)를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평가하였다. 결과: 참여자들은 자신에게 의미있는 작업활동으로 구성된 집단 활동에 참여하는 횟수가 증가할수록 사회적 역할회복과 일과 확립을 통하여 스트레스가 감소되었다(p<.05). 결론: 재난 이후 피해자들은 심각한 우울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므로 이를 경감시키기 위한 의미있는작업활동 참여와 역할 회복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 또한 개인의 삶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해와 작업의가치를 아는 전문인력 양성, 방재와 재난 후 개입을 위한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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