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재난 이후 안전감 회복 과정에 효과적인 변인을 규명하기 위해 912 경주 지진을 경험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부모, 또래, 교사)가 사회적 신뢰를 매개하여 지진 이후 안전감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 이 영향력이 지역사회 애착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탐색적으로 확인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조절된 매개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관계와 안전감 간의 관계를 사회적 신뢰가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관계가 사회적 신뢰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는 지역사회 애착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관계와 안전감 간의 관계에서 지역사회 애착을 통한 사회적 신뢰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역사회 애착이 높을수록 사회적 관계가 사회적 신뢰를 통해 안전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촉진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에 대한 제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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