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사회비교경향성과 진로불안의 관계에서 진로목표불일치의 매개효과와 자기격려의 조절효과를 포함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3, 4학년 대학생 286명을 대상으로 사회비교경향성, 진로목표불일치, 자기격려, 진로불안을 측정하는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이 중 일부 문항에 응답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8명을 제외한 278명(남 103명, 여 175명)의 데이터를 SPSS 21.0과 SPSS Macro PROCES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절된 매개모형은 매개효과와 조절효과를 모두 포함하는 통합적인 모형이므로 매개효과와 조절효과, 그리고 조절된 매개효과를 차례로 검증하였다. 이를 통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비교경향성과 진로불안의 관계에서 진로목표불일치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둘째, 진로목표불일치와 진로불안의 관계를 자기격려가 조절하였다. 자기격려의 특정 값에 따른 분석 결과, 자기격려를 더 많이 하는 집단에서 진로목표불일치를 높게 지각함에 따라 진로불안이 높아지는 수준이 약화되었다. 마지막으로 사회비교경향성이 진로목표불일치를 매개하여 진로불안으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자기격려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자기격려의 모든 조건 값에서 유의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대학생의 진로지도 및 진로상담 장면에서의 개입에서의 시사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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