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s of Social Support on the Depression and Delinquency of the Adolescents in Residential Cares :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아동양육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들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친구, 가족/친척, 의미 있는 타인)와 우울 및 비행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142개 아동양육시설의 퇴소예정 청소년 총 572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 자아존 중감, 그리고 우울 및 비행의 상태를 묻는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총 113개 시설 총 454명의 청소년으로부터 설문지를 수거하여, 본 연구모형의 검증을 위한 통계분석을 수행 하였다. 본 연구모형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 지지 유형 중 가족/친척지지만이 시설보호 청소년의 우울에 유의미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보호청소년의 비행에 대해서는 모든 유형의 사회적 지지가 유의한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청소년의 자아 존중감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한 매개모형에서는 이들의 사회적지지 유형 중 의미 있는 타인에 의한 지지유형만이 이들의 우울 및 비행과의 영향관계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우울 및 비행 등과 같은 다양한 심리·사회적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시설보호 청소년에게 자아존중감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실천적 또는 프로그램적인 함의를 제시하였다.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mediation role of self-esteem between the social support perceived among adolescents in residential cares and their levels of depression and juvenile delinquency. The study provides an evidence indicating that adolescents who perceived a high level of social support by significant others were more likely to experience a high level of self-esteem, and more likely to experience the lower level of depression or delinquency in their residential settings. It is also found that a high level of social support by biological parents or relatives leads to a lower level of depression among the adolescents. The findings of the study suggest the need for practical implementations that enhance the adolescents’ self-esteem through by implementing a variety of youth empowerment programs(YEPs), that help the adolescents’needs for autonomy, competency, and relatedness to be satisfied. Also, some programmatic endeavors to improve the family relations between the adolescents and their biological parents or relatives can be a opportunity of their psychological well-be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