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경미한 비행을 보이는 중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비행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문제해결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였고, 1개월 후 사후조사에서 비행의 감소 여부를 검증하였다. 통제집단으로는 심성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한 집단이 비교되었다. 서울시 소재 중학교 선생님들로부터 경미한 비행 범주에 포함되는 부적응 행동으로 의뢰된 남녀 학생 총 58명(문제해결기술훈련 집단 31명, 심성 훈련 집단 27명)에게 한 회기에 120분 씩 5일 연속으로 총 5회기의 프로그램을 시행 한 결과, 문제해결기술 훈련 집단은 가설적 상황에서 가능한 한 많은 대안수를 생각해 내는 능력과 적절한 대안을 생각해 내는 능력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인 반면, 심성훈련 집단은 두 가지 항목 모두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이지 않았다. 1개월 후에 측정한 자기보고식 청소년 비행 척도에서는 문제해결기술훈련 집단의 비행 감소량이 유의미하게 더 많았고, 성별에서는 남학생 집단의 자기보고 비행 감소량(변화량)이 더 많았다. 교사의 문제행동 적발빈도에서는 집단 간이나 성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집단 및 성별 간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미하였다. 즉, 문제해결기술훈련 집단에서 교사가 평가한 문제행동 적발빈도의 감소량은 여학생 집단이 남학생 집단보다 더 많았고, 심성훈련 집단에서는 남학생 집단이 여학생 집단 보다 더 많았다. 교사의 문제행동 평가점수에서는 성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해서 여학생 집단의 문제행동평가 점수의 감소량이 더 많았다. 프로그램 자체의 효과, 문제해결능력 향상과 비행 감소의 관계,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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