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신체 및 정서적 학대를 경험한 피해아동의 놀이치료가 아동의 자아인식, 자기조절능력 및 적응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두 명의 교사로부터 학대피해를 경험한 6세 아동 20명으로, 이들 중 10명은 실험집단으로 주 1회 50분 20회기 아동중심 놀이치료를 각각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 10명에게는 어떠한 처치도 하지 않았다. 피해아동들은 우울, 불안 등의 내면화된 문제와 과잉행동, 충동조절 등 외현화된 행동상 어려움 및 사회적인 상황에서의 적응문제를 호소하였다. 따라서 아동을 향한 치료사의 진실된 태도와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공감적 이해를 기반으로 한 아동중심 놀이치료를 통해 관계 안에서 회복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였다. 집단의 동질성 및 사전-사후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각각 비모수 검증의 맨 휘트니 검증과 윌콕슨 검증을 실시하였다. 놀이치료 실시 후 실험집단 학대피해아동의 자아인식, 자기조절능력 및 적응행동 점수는 전체 평균 및 하위영역에서 유의미한 수준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고, 통제집단의 경우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 교사에 의한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실시된 놀이치료가 아동의 자아인식, 자기조절능력 및 적응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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