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최근 가계대출 급증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을 계기로 부쩍 관심이 높아진 거시경제변수의 은행 대출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더욱이, 인도네시아 은행 대출의 건전성에 미친 거시경제변수의 영향을 다룬 최근 연구결과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금리, 인플레이션, 환율이 총 대출 및 가계대출의 고정이하여신에 미친 영향력을 분석했다. 실증분석결과는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총 대출에 비해 가계대출의 고정이하여신에 미친 금리의 영향력이 뚜렷했으며, 정(+)의 영향력을 행사했다. 동 결과는 Viphindrartin et al.(2021), Bofondi, Ropele(2011)의 주장과 일치했다. 둘째, 대출건전성에 미치는 인플레이션의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가계대출의 건전성에 미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에 따른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원달러 환율도 대출건전성에 유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대출 건전성 악화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원금 상환기간 연장, 이자유예조치로 연체가 현실화되지 않은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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