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수행한 『한국교육종단연구2005』의 2차년도(2006년)와 5차년도(2009년) 6,908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청소년의 발달단계에 따라 대인관계, 성취압력, 부모지원이 학습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청소년들의 동기유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기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며, 무동기를 제외하면 중학교 때보다 고등학교시기에 모든 유형의 동기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기 모두에서 대인관계, 성취압력, 부모지원과 학습동기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중고등학교 시기 모두에서 확인된 조절동기와 내적 조절동기는 대인관계, 성취압력 및 부모지원의 영향을 받고 있었고, 무동기와 관련해서는 중학교 시기의 경우 모든 요인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고등학기 시기에는 대인관계와 부모지원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교사 및 또래와의 관계 등 청소년들의 대인관계가 그들의 학습동기 내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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