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방과 후에 대학생 멘토들이 읽기프로그램을 중재하였을 때 학습부진 중학생 멘티들의 읽기 능력이 향상될 수 있는 지를 살펴보았다. 서울 소재 한 중학교와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습부진 중학생과 대학생들이 각각 멘티와 멘토로 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 연구의 읽기 중재 프로그램은 Howard Street와 Book Buddies 읽기 프로그램에서 그 기본 체계를 차용하였고, National Reading Panel 보고서에서 제안된 효과적인 읽기 교수를 위한 주요 활동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읽기 유창성과 읽기 이해 지도에 초점을 맞추어, 성인-학습자 반복 읽기, 시나리오 읽기, 내용 조직도 만들기, 요약하기의 4가지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였으며, 대학생 멘토와 중학생 멘티를 1:1로 짝지어 개별 교수하였다. 10주간 동안 10회기의 읽기 중재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9명의 중학생 멘티의 사후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읽기 유창성 검사에서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을 때의 평균 정확성과 평균속도가 향상되었고, 소리 내지 않고 텍스트를 읽을 때의 평균 속도 또한 향상되었다. 더불어 읽기 이해 검사점수도 향상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읽기 중재 프로그램을 교수하였을 때 중학교 학습부진 학생들의 읽기 유창성과 읽기 이해 능력이 향상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끝으로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중재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기 방안들과 차기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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