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지적장애 아동의 표현언어 능력 향상에 그림자극만 제시한 이야기활동 프로그램과 글과 그림자극을 같이 제시한 이야기활동 프로그램 중 어떠한 자극 제시 방법이 더 효과적인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밝히기 위하여 4명의 경중도의 지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각각 두 명씩 자극 제시 방법을 다르게 한 이야기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자극 제시 방법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야기활동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지적장애 아동에게 전래동화 비디오를 보게 한 후 그 내용을 이야기하게 하여 표현 언어능력을 측정, 비교하였다. 자극 제시방법의 차이에 따른 이야기활동 프로그램을 적용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의미론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른 낱말 수에서는 자극 제시방법 간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전체 낱말 수에서는 그림자극만 제시한 이야기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글과 그림자극을 같이 제시한 이야기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보다 향상을 나타냈다. 둘째, 구문론적 측면에서는 총 발화 수, 단문 수 그리고 T-unit 수에서 그림자극만 제시한 이야기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글과 그림자극을 같이 제시한 이야기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보다 향상을 나타냈다. 셋째, 이야기 구성측면에서는 집단 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글과 그림자극을 같이 제시한 방법보다는 그림자극만 제시한 방법이 지적장애 아동들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더 많은 대상을 통한 일반화와 표현 언어 능력에 관한 양적 평가 방법과 함께 질적인 평가방법을 함께 적용한 후속연구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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