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전국의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196명을 대상으로 상담원들의 이차외상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차외상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조절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과반수가 임상적인 우울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그리고 기혼보다 미혼이 우울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차외상스트레스와 문제해결 대처유형에 따른 우울수준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셋째, 상담원의 이차외상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우울의 수준이 높아지고, 스트레스의 대처전략을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의 대처유형별로 보면, 문제해결 대처를 많이 할수록 우울은 감소하고, 소망적 사고 대처를 많이 할수록 우울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차외상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유의미한 조절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BR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업무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이차외상스트레스의 수준을 살펴보았고,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적극적으로 사용할수록 우울수준은 감소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스트레스 대처의 활용만으로는 이차외상스트레스가 우울수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보다 적극적인 기관 차원의 노력이 상담원의 개인적인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실천과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함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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