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2018년 범죄피해조사 데이터를 통해 자치경찰제의 정착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적 제언을 위한 실증적 연구결과를 제시하고자 수행되었으며, 연구에서 활용된 데이터는 자치경찰제 시행 이전의 데이터를 통해 기존의 국가경찰 체제에서도 지역 공동체 의식과 거주환경이 경찰신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자치경찰제 시행은 과도기이며, 시행기간도 짧아 이전 체제에서 발생된 문제를 토대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주요 변수인 공동체 의식과 지역특성이 경찰에 대한 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공동체의식이 높을수록 경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무질서 지역 즉, 사회해체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거주환경을 가진 사람은 경찰신뢰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점으로는 거주기간이 길수록 경찰의 신뢰수준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거주환경과 공동체 의식과 관련하여 자치경찰의 정착 관련 정책에 대해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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